PAA전략에 이어 VAA전략에 대해 공부해 보았다. PAA전략과 비슷한데 글로벌 금융 시장이 나빠지면 PAA보다 더 빠르게 현금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이것도 켈러가 만든 전략이다. 또한 듀얼모멘텀에서 파생된 전략으로 상대모멘텀 기준과 절대모멘텀 기준 두 가지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는 절대모멘텀 기준으로 광폭 모멘텀을 이용하였다. 광폭 모멘텀은 하나의 자산을 기준으로 투자할지 말지를 결정하지 않고 여러 자산군을 함께 고려하는 전략이다.
VAA(Vigilant Asset Allocation Aggressive) 전략
절대모멘텀과 상대모멘텀의 전략이 들어간다. 절대모멘텀은 투자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그리고 투자를 하기로 했다면 상대모멘텀을 통해 좋은 것부터 줄 세워서 제일 좋은 것만 투자하는 것이 상대모멘텀이다. VAA에서는 절대 모멘텀으로 광폭 모멘텀을 사용한다.
공격자산 4개와 안전자산 3개로 구분되어 있다. 총준비물은 7개의 ETF이다. 각각의 7개의 ETF들은 자신의 모멘텀 스코어를 구할 수 있다.
VAA전략에서 사용하는 ETF
공격형 자산 | SPY 미국주식, EFA 선진국 주식, EEM 개발도상국 주식, AGG 미국 혼합채권 |
안전형 자산 | LQD 미국회사채, IEF 미국 중기국채, SHY 미국 단기국채 |
VAA 매수 전략
VAA전략은 1, 2, 6, 12개월 수익률을 활용한 모멘텀 스코어를 사용한다. 자산의 모멘텀 스코어 계산방법은 (1개월 수익률 * 12) + (3개월 수익률 * 4) + (6개월 수익률 * 2) + (12개월 수익률 *1)이다. 여기서 보면 최근 1개월을 강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은 비율 63%를 1개월 수익률이 차지하고 있다. 다른 절대모멘텀은 10개월 이동평균, 최근 12개월 수익 등 단일 모멘텀을 활용한다. 여기서는 4개의 공격형 자산의 모멘텀스코어를 계산해서 공격형을 매수하냐 안전형을 매수하냐 기준을 삼는다.
공격자산 4개 중 한 놈이라도 모멘텀 스코어가 -면 공격자산에는 투자하지 않고 안전자산에만 투자한다. 즉 공격자산 4개 ETF의 모멘텀 스코어 중 하나라도 0 이하로 떨어지면 공격자산 투자는 중지한다. 투자 금액은 안전 자산 중 가장 모멘텀 스코어가 높은 안전형 자산 1개에 전부 투자한다. 그 반대로 공격자산 4개의 모멘텀 스코어가 모두 +이면 포트폴리오 투자금액 전체를 가장 모멘텀 스코어가 높은 공격형 자산 1개에 투자한다. 안 좋아지면 빠르게 눈치채고 안전자산 하나로 튀고 확신이 서면 공격형 자산 하나로 바로 몰빵 하는 전략이다.
요약
결과적으로는 최근 50년간 투자했다면 공격형 자산에 40%, 안전형 자산에 60%에 투자하게 되었다. 연복리수익은 17.7%, MDD -16.1%, 샤프지수 1.08이다. 이 세상에 알려진 50여 개의 동적자산배분 전략 중 최근 50년 백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전략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과거에 비해 채권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지고 안전자산에 60% 이상 투자하는 전략으로 미래에도 이 정도의 수익률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이를 보완한 DAA라는 전략이 또 개발되었다.
공격형 자산 중 하나에 몰빵, 안전형 자산 중 하나에 몰빵 하는 형상인데 투자금액이 적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과연 강심장을 가지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채권에 많이 투자를 하는 전략이라고 하니 뭔가 마음에 와닿지 않고 하나의 ETF를 매달 갈아서 전부 투자하는 것인데 나의 성격이 가만히 보고 있을지 의문이다. 다음에 공부할 DAA전략을 좀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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