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챌린지] 2022 2월 미라클 모닝 514 챌린지 1일 차
보란 듯이 무너졌다. 바닥을 뚫고 저 지하까지. 아주 자랑스럽지 못하게도 1일 차부터 망가지기 시작했다. 아래 화면 캡처는 그럼 어떻게 했냐 하면 눈을 뜨긴 떴다. 하지만 피곤함. 졸림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다시 잠들었다. 좀 속상했다.
오늘의 미라클 모닝 강의 내용 - 오늘이 나를 기준으로 1월 1일이다.
하지만 혼자서 하는 도전이 아니고 다른 짹짹이분들이 있다. 다른 분들이 후기로 오늘의 강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다.
✔ 시작을 세팅하는 순발력
독서모임에 들어간다거나
읽고 싶은 책을 잘 보이는 자리에 두자
✔ 딱 14일만 가져보는 끈기
이렇게 딱 14일만 지속해보자
저절로 루틴이 생긴다.
✔ 끼어드는 용기
스스로를 좌절시키지 말고
너무 늦은 건 아닌지 너무 빠른 건 아닌지 좌절할 만한 이유를 만들지 말고
그냥 끼어들어라
아무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 시간에 끼어들어라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준비 없이 이 세상에 끼어들었듯이
끼어들면 내 세상 안 끼어들면 없는 세상
태어나면 내 세상 안 태어나면 없는 세상
꿈을 가지고 끼어들자
✔ 나는 그냥 짹짹이다.
김미경 학장님은 명절 때
남편과 아내 사이에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서로 비참한 말이 오가기도 하는데
나 자신을 잃어가려고 할 때면
나는 친정도 아니고 시댁도 아니야.
나는 김미경이야.
라고 주문을 외우셨다고 한다.
나 자신을 잃으려고 할 때면
난 비참하지 않아.
난 어디에도 무너지지 않아.
나는 그냥 나다.
라고 외치며 털어내야겠다.
쓰다 보니 유치한 말인데 유치함을 무릅쓰는 용기가 필요한 문장들인 것 같다.
나에게 필요한 말들이다.
미라클 모닝 첫째 날부터 실패한 이유
✔ 새해 첫날의 의지보다 2월 첫날의 의지가 더 약해서였을까.
아무래도 그럴 수 있다. 1월 1일의 의지를 다시 가져와야겠다.
✔ 제일 중요한 것은 전날 늦게 잤기 때문이다.
이건 정말 고치기 힘든 습관이다. 운동을 해서 저녁에 지쳐 쓰러지게 해 볼까. 캐모마일 티를 하나 주문했다. 자기 전에 따뜻한 차를 한잔씩 마시고 자야겠다.
✔ 내 방에 공부할 환경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방 정리를 했다. 좁디좁은 방이지만 한편 마련을 했다. 이 책상 앞에 의자에 앉을 때는 여기는 나만을 위한 사무실이다 생각하고 사업가의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
2022.02.23 추가 내용
분석도 중요하다. 원인 파악도 중요하다. 근데 이게 실천이 어렵다.
그런데 뇌는 근육이랑 비슷해서 안다고 해서 갑자기 실천이 되지 않는다.
내가 지금 40kg 짜리를 들지 못한다고 해서 자책하지 말자.
지금 미라클모닝을 척척 해내는 것은 당연히 못하는 것이다.
다시 읽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걸 알았어도 2월 미라클 모닝은 폭망했기 때문 원인을 알았는데도 ㅠ_ㅠ
분석까지 좋았는데 그걸 실천하기가 어려웠다.
하루 만에 근육이 바로 생기지 않듯이 할 수 있는 것 만큼 매일 꾸준히 늘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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