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태도 줄거리
행복은 밖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안에 있다. 행복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생각도 나의 선택이다. 내가 어떻게 인지하기로 마음먹었냐에 따라 달려있다.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삶에서 내가 경험하는 일들은 저 바깥에 존재하는 것들을 어떻게 인지했느냐에서 온다'라는 생각을 받아들이자.
불행의 노예가 되지 않는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서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불평을 터트리는 대신 다른 뭔가를 한다. 자아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은 화를 느끼면 그에 대해 조치를 취한다. 뭐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식을 일깨울 수 있는 일을 한다. 그들은 행동가다. 자신의 좌절감을 받아들이고 현재 그 상태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나는 내 생각을 통제할 수 있다. 감정은 생각에서 온다. 그러므로 나는 내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 타인이 내 기분을 좌지우지하게 두지 말자. 이건 내 인생이고 오늘은 내 인생에 단 하루뿐인 날이다. 두 번 오지 않는다. 자아상을 외부의 것과 연결시키면 언젠가 직장을 잃고 집을 잃고 자녀들이 떠나고 배우자가 죽었을 때 나의 일부 역시 같이 죽게 된다.
지금까지의 경험 때문에 늘 하던 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항적이 보트를 끈다고 믿는 것만큼이나 무익하다.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 지금의 나를 결정한다는 생각을 놓아야 한다. 어떤 관계가 끝나거나 망가지는 게 나의 실패를 의미하진 않는다.
지금부터는 내가 나의 현실을 규정한다고 조용히 확신하자. 지금 내게 불가능한 건 아무것도 없다. 이제 과거의 모든 생각을 흘려보낼 것이라고 생각하자. 평판을 신경 쓰지 않되 나의 고유한 성격은 신경 쓰자. 외부의 힘에 따라 방향을 결정하지 말고 삶을 어떻게 이뤄나가야 할지 오직 자신의 목소리에만 귀 기울이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결코 평화를 찾을 수 없다. 어떤 문제든 해결의 씨앗은 그 문제 안에 자리하고 있고 치유법은 늘 그 질병 안에 있다.
가지지 못한 것을 나눠 줄 순 없다. 자기애는 가장 본질적인 것이다.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무척이나 감사하게 되고, 그러면 좀 모순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삶에서 더 많은 것이 찾아온다. 이제 성인이 되었다면 자기 인생에서 할 수도 있었던 것과 할 수 없었던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부모님 탓을 하는 걸 그만둘 때가 되었다.
느낀 점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뭐라고 간략하게 요약하기 어려운 책이었는데 기억에 남는 말은 "당신이 자전거 타는 법을 모르는 건, 자전거에 올라타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아가지 않고, 어떤 것도 배우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란 걸 알려드리는 겁니다."라는 구절이다. 나는 인생에서 돈 버는 법을 잘 모른다. 생각해보면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한 이후로 회사일을 하는 법은 어느 정도 터득했는데 이제 회사 일 말고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려고 하지 않아서 인 것 같다. 시간이 없어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시간이 없었다고 하려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보면 시도해본 일들이 거의 없다.
성공한 사람은 자기 안에 성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내 안에 성공이 있다고 믿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걸 해야 성공이고 저걸 해야 성공이다가 아니라 성공은 이미 내 안에 있는 것이고 나는 내 안에 있는 성공을 가지고 조금씩 키워나가면 된다. 그리고 남에게 베풀 수 있다면 베풀면 된다. 내 안에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나와 관계없다. 자기 자신을 조용히 사랑하면 된다. 나는 보통 다른 사람 눈치를 굉장히 많이 본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나를 생각할지 혹시 흠 잡힐 것은 없는지. 내가 대인관계에서 혹시 소외받지는 않는지 가끔 생각한다. 사실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지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이제는 조용히 내 내면을 키워가는 것에 힘을 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너무 밑줄을 많이 그어서 한 줄 한 줄 다시 꺼내보아도 교훈삼을 내용이 정말 많은 책이었다.
앞으로 할 일
나의 정원을 가꾸는 일을 이제 조금씩 해나가야겠다. 나에게 적절한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보기 시작해야겠다. 내가 기르고 싶은 것을 기르고 다른 사람의 정원에 집중하기보다 나의 내적 동기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을 해야겠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나는 아직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 그래서 부지런히 많은 경험을 해야겠다. 지금까지 다른 규칙들을 지키느라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찾는 일에 소홀했다.
배가 지나간 흔적처럼 과거는 지나간 흔적일 뿐이니까 후회하지 말고 지금 나의 내적 동기와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하나씩 찾아가 봐야겠다.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을 믿고 오리처럼 살아가던 나에서 내 안에 있는 독수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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