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1101] 11월 돌아온 미라클 모닝, 괜찮다고 말해주는 힘
세상에..! 마지막으로 미라클모닝 인증을 남긴 것이 6월이었다. 한두 달 정도 쉰 것 같은데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을 쉬었다. 오늘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돌짹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오늘 수업의 앞부분에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묵념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했다.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도 않는 일이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뭐라고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조차 앖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란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시간도 공들여서 봐줘야 실체가 들어난다. 시간을 공들여 키우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붙잡고 있는 새벽 5시~ 6시의 느낌과 오후 3시부터 4시의 느낌은 조금 다르다.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 같은 1시간인데 조금 다르다. 5시 ~6시는 내가 좀 더 관여된 시간이라면 오후 3시는 조금 뭔가 흘러가는 느낌이다.
여러 짹짹이분들이 모이셨다. 오늘따라 11월 1일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새로 오신 분들도 계시고 1월부터 쭉 하신 분도 계시고 나처럼 돌아오신 분들도 계신다. 모두들 이 시간에 깨어있다니 대단하다.
괜찮아라는 말이 말의 힘이 엄청나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그 사람의 많은 것을 치유하고 일으켜 세운다. 이미 늦은거 아닐까라고 느끼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괜찮아. 새로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혼란스럽고 포기하고 싶고 누군가 중요한 판단을 할 때 마음이 두려울 때 괜찮아라는 말은 뭔가를 하게 만드는 마법의 말이다. 힘내 할 수 있어보다 사람을 조용히 일으키는 말이다.
대회에 나가서 떨어졌다. 근데 괜찮다는 말을 들은 사람과 듣지 않은 사람은 밤을 통과할 때 다르게 된다. 밤 시간에 괜찮아 이만하면 잘했어 대회 나온 것만으로도 잘했어. 하는 것과 대회 준비 잘하라고 했지. 이런 식으로 마음을 허술하게 먹으니까 안되는 거야 하면 밤을 통과할 때 나는 안 괜찮은 사람이야 라는 사살과 싸워야 한다. 밤동안 치유가 되어야 하는데 어제와 똑같은 마음으로 아침을 맞게 된다. 인생은 다시 시작하고 또 다시 시작할 때 사는 의미를 찾고 가치를 만들어낸다. 다시 시작하려면 밤새 싸우기보다는 치유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해보자. 괜찮다고 말해야 괜찮은 사람이 된다. 치유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11월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새벽 공부를 하니 파일 다운로드 받는데 시간이 다 가버렸다. 그래도 오전에 일어나서 뿌듯하다.
오늘은 8,756명이나 새벽 시간에 만났다. 1월부터 시작해서 대단하신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내가 공들여 만들어낸 이 시간 다시 자지 않고 시간을 잘 보내 봐야겠다. 오늘은 서약서도 업로드하고 다른 인증 방식도 조금 살펴보느라 오전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굿짹 월드가 엄청나게 많이 발전해온 것이 느껴졌다. 내일은 공부하는데 시간을 더 써야겠다.
내일 또 만나요. 땡큐 굿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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